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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노숙인 보고만 있을 건가" 정해용 대구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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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 파악 조차 안돼 있어"

최근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20, 30대 노숙인(본지 6일 자 1'3면, 8일 자 3면 보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해용 대구시의원은 15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노숙인은 40, 50대만이 아니고 사회에 첫발조차 내딛지 못하고 거리를 방황하는 20, 30대들까지 확산되고 있지만, 실태 파악조차 못 하고 있다"며 "PC방, 찜질방 등지를 전전하는 20, 30대 잠재적 노숙인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예상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취업 불안에 떠는 일반 대졸 청년보다 훨씬 심각한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고 쪽방조차 구하지 못해 하룻밤 묵을 곳과 끼니를 걱정하면서도 주변의 시선 탓에 무료급식소조차 가기를 꺼린다"고 했다. 정 시의원은 이어"잠재적 노숙인들에 대한 실태 파악과 대구시 차원의 개입이 함께 이뤄져야 하고, 주거지원 대책과 취업교육 및 취업기회 제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시의원은 또 "다문화출신 자녀, 조손가정, 결손가정, 빈곤가정 등에서 자라나 사회에 첫발을 디딜 때부터 사회적 약자로 시작하는 20, 30대 젊은 층에 대해 대구시가 선제 대응을 해야 향후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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