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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그림'과 '개별적 미감'…26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개별적 미감' 전에 선보이는 윤인한 작.

범어아트스트리트는 26일까지 젊은 작가의 5인전 '순진한 그림'전과 '개별적 미감'전을 함께 선보인다. '순진한 그림'전에는 김재홍, 김세원, 이병진, 전동진, 이재호가 참가해 동심을 소재로 다양한 방식의 벽화 작품을 선보인다. 김세원은 '트릭, 거짓을 욕망하다'는 제목으로 작품을 발표하고 김재홍은 큰 화면에 상상으로 만들어낸 수많은 형상들을 다채로운 색으로 표현했다. 이재호는 작가의 유년시절을 상상한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전동진은 버스 안에서, 기차 안에서 표정없는 얼굴들을 마주칠 때 생기는 사소한 관심들을 확장시킨다. 이병진은 일상의 지루함과 일순간의 폭발적 충격을 동시에 작품 속에 담아낸다.

'개별적 미감'전에는 현대미술 장르의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제작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박승수, 이영철, 이명훈, 윤인한이 작품을 선보인다. 박승수는 일회성과 소비사회의 상징인 종이컵을 줄지어 올려놓는 작품을 선보이고, 이영철은 삶 속의 동화와 일상의 인물 이야기를 주제로 따뜻한 세상을 표현한다. 빛과 도시의 음영을 주제로 한 윤인한은 도시의 양면성을 차가운 도형으로 단순하게 표현하고, 이명훈은 화면에 보여지는 나무를 통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053)422-1248.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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