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인 앙상블 창단 10주년 기념 제5회 정기연주회가 26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열인 앙상블은 2002년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성악가들과 작곡가 및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창단해 장르와 세대 간의 조화를 통해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중창단이다. '열인' 이란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란 뜻으로 열과 성을 다해 함께 음악을 만들어 가고 또,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음악감독 최용황을 비롯해 이홍석, 윤성진, 이선엽, 안세준, 김진수, 박성진, 권봉경, 정원철, 위경민, 정재홍, 추장환 등 12명의 멤버와 반주자 배성은'김은미, 편곡자 이보렴 등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반부에서는 '비목'과 '거문고 뱃노래' 등 아름다운 우리 가곡과 칸초네 메들리로 구성된 정통 클래식을 중후한 12명의 성악가들이 노래해 남성 앙상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또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이문세), '소녀시대 메들리' 등 가요를 부르는 무대도 마련됐다. 이어지는 후반부에서는 음악극으로 꾸며진 '담뱃가게 아가씨'를 통해 객석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레미제라블 중 'Bring her home', 이순신 중 '나를 태워라' 등 귀에 익숙한 뮤지컬 하이라이트로 재미있는 스토리를 구성함으로써 신선한 무대를 선사한다. 또 현재 계명대학교 공연예술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이윤경과, 클라리네티스트 송선미, OUT SET 댄스팀이 특별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 010-2202-5399.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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