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풍성한 문학회가 있다. 장애인 문학 단체인 '민들레' 가 그곳. 25일 대구동서라이온스회관 강당에서는 '민들레 20호 출판기념식 및 제15회 민들레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민들레문학상'은 회원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원고를 모집, 시상하며 현재 이 문학회에는 4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자들의 시가 낭송 되고 민들레문학회 이흥렬 협회장(장애 1급)이 발가락으로 연주하는 축하공연을 했다.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 학생 6명에게는 장학금도 전달됐다.
이 회장은 "재정이 부족해 당장 협회 일을 그만두고 싶었으나 대구예총의 문무학 회장과 북랜드 장호병 사장의 도움으로 동인지를 창간할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시 부문에서 손성일(부산), 소설 부문 배경열(서울), 수필 부문 장인옥(경기도) 씨가 가작을, 동화 부문에는 전경숙(경기도), 수기 부문에는 박미라(대구) 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후원문의: 053)655-3786, 010-3548-1398 이순희
글'사진 노정희 시민기자 -roh-@hanmail.net
멘토'한상갑기자 arira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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