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나는 사흘에 한 번 병원을 가면, 간호사 언니들이 "에구, 정말로 오랜만에 왔대이~" 할 정도로 병약한 아이였다. 그래서 어머니께선 몸에 좋다는 약, 먹을거리를 많이 해주셨다. 그중에서도 간식으로 인삼치즈떡말이를 자주 해주셨다. 인삼, 대추, 피스타치오 같은 견과류가 들어 있어 어린이 성장발육과 두뇌발달에는 매우 좋은 음식이다. 치즈에 싸인 인삼이 쌉싸래한 맛이 나지 않아 계속 손이 가곤 했었다. 결혼해서는 신랑과 와인 한 잔 하면서 자주 먹는 안주가 되었다. 부모님께 어릴 적 받은 사랑을 이제 내가 만든 인삼치즈떡말이로 되돌려 드려야겠다.
◆ 재료
멥쌀가루 2컵, 소금 1/3컵, 슬라이스 치즈 4장, 대추 50개, 호두 1컵, 피스타치오 1컵, 인삼 5뿌리
◆ 만드는 법
1. 불린 멥쌀 2컵을 빻아 쌀가루를 만든다.
2. 수분을 맞춘 쌀가루를 섞어 몽글몽글해지면, 젖은 면보를 깐 찜기에 넣어 15분 찌고, 5분 뜸을 들여 떡을 만든다.
3. 대추는 돌려 깎기하여 섞어 놓는다.
4. 인삼은 잔뿌리를 제거하고 몸통을 길이로 2~4등분 한다.
5. 김발 위에 비닐을 깔고 치즈를 편 다음, 인삼, 대추, 피스타치오, 호두 순으로 김밥 말듯이 말아 김 오른 찜기에 살짝 쪄서 냉동실에 굳힌다.
6. 김발 위에 비닐을 깔고 쪄 놓은 떡을 펴고 냉동실에 굳힌 치즈로 싼 인삼과 견과류를 넣어 돌돌 말아 적당한 크기로 썰어낸다.
※떡을 만들기 어려우면 간편하게 테두리를 제거한 식빵에 싸서 만들어도 된다.
이신정(안동시 당북동 당북1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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