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실내체육관인 포항 다목적체육관이 이달 말 완공된다.
포항 다목적체육관은 남구 대도동 2만9천388㎡ 터에 건축 연면적이 7천209㎡, 지상 1층 규모(체육관 바닥 가로 120m, 세로 58m)로 세워진다. 이 체육관은 핸드볼, 배드민턴, 농구, 배구, 족구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동시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장애인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건립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스포츠 7330'(7일에 3일을 30분 이상 운동하자는 범국민 캠페인)과 '1시민 1운동'을 위한 스포츠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현재 공정률이 90%에 이르고 있으며 막바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포항시는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완공되면 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 초에는 '포항시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1985년 준공돼 노후시설로 그동안 수영 동호인과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졌던 실내수영장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수영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포항 실내수영장에는 포스코 제철공정 부생열을 활용하는 친환경 난방설비를 설치해 연간 602t의 온실가스(CO₂) 감축과 1억1천만원 정도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김종식 체육지원과장은 "전국 최대의 실내체육관 건립과 실내수영장 개'보수 공사가 이달 말 완공되면 포항의 체육시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마음껏 여가를 즐기고 건강을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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