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승환 49만4천표…전체 득표 '선두'

윤성환·이승엽·김상수 '1위'…프로야구 올스타 1차 투표

10일부터 시작된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과 오승환, 1루수 이승엽, 유격수 김상수가 이스턴리그(삼성'SK'두산'롯데) 포지션별 1위에 올랐다.

구단별로 11명씩, 총 99명의 후보 선수가 겨루는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에서 오승환은 이스턴리그 구원투수 후보로 나서 49만4천51표를 획득, 전체 득표 선두를 달렸다.

이는 16일 오후 6시 기준이며 유효투표수 84만4천934표다.

삼성에서는 선발투수 부문서 윤성환이 26만2천700표를 얻어 SK 세든을 제치고 1위를 달렸고, 최다홈런 신기록을 눈앞에 둔 이승엽도 38만7천147표를 얻어 1루수 부문 1위에 랭크됐다.

유격수 김상수도 26만3천860표를 획득해 SK 박진만을 제쳤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 팬 투표에서 10개 부문 전체 1위를 독식했던 롯데는 포수 강민호, 외야수 전준우'손아섭, 지명타자 김대우 등 4명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웨스턴리그(KIA'LG'한화'넥센'NC)서는 LG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LG는 선발투수 리즈, 구원투수 봉중근, 포수 현재윤 등 11개 부문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올스타 인터넷 투표는 내달 7일까지 3주간 더 진행된다.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9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KBO 프로야구 2013'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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