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바닥 무늬'도 범죄 수사에 활용한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지문처럼 사람마다 형태 달라

경찰청이 손바닥 지문인 장문의 데이터베이스화를 추진하고 있다.

장문은 손금을 포함해 사람의 손바닥에 새겨진 무늬로, 지문이나 성문처럼 사람마다 형태가 달라 개개인을 구별하는 단서로 활용할 수 있다.

경찰청은 범죄 현장에서 확보한 장문의 특징을 추출하고 이미지를 개선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범죄 수사에 활용하기로 하고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관련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정부로부터 확보한 예산 6억1천여만원을 들여 조달청 공개입찰로 업체를 선정해 12월 20일까지 장문 분석 알고리즘과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개발 중인 시스템은 장문에서 개인별로 고유한 특징을 추출하고 이미지를 개선하는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범죄 현장에서 채취된 장문을 DB화해 장문 소유자 정보와 함께 관리하게 된다.

장기간 여러 범죄 현장의 장문과 소유자 정보를 축적하면 피의자 신원을 특정한 또 다른 근거가 확보된다.

다른 범죄 현장에서 지문이나 DNA가 발견되지 않더라도 장문이 확인되면 피의자 특정이 수월해질 수 있다.

구속된 피의자에 한해 DNA처럼 장문도 의무적으로 채취해 그 DB를 국가가 관리하며 수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에서 지문과 함께 범죄인의 장문 DB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장문을 범죄 수사에 활용하는 것은 이제 겨우 초기 단계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은 전 국민 지문을 등록해 국가가 관리하는 만큼 그간 범죄수사기법에도 지문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며 "지문을 이용한 수사기법이 범죄자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하는 만큼 장문 활용으로 수사 역량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편지 공개를 제안한 가운데, 유영하 의원은 편지 공개의 경위를 설...
대구와 경북 지역의 농지의 4분의 1 이상이 외지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북은 전남과 충남에 이어 외지인 소유 면적이 세 번째로 큰 ...
성경환 전 한국정책방송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여성 편력과 관련된 사건들을 소재로 한 영화 제작을 제안하며, 과거 사건들이 잘 알려지지 않...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