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상감영 객사 위치 찾았다…규장각서 1908년 도면 발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읍성·달서문 사진도 확인…대구시 복원·정비 자료 활용

대구읍성
대구읍성
영남제일관
영남제일관
달서문
달서문

구한말 대구읍성 및 경상감영의 모습과 위치 등을 엿볼 수 있는 신규 사진 및 문서가 발굴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시는 3일 경상감영 복원 사업을 위해 서울대학교 규장각, 국가기록원,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등의 소장 자료 검색과 현지 출장 등 기초자료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구읍성'영남제일관(대구읍성 남문)'달서문(대구읍성 서문) 사진 ▷경상감영 객사(客舍:조선시대 지방 관사)의 정확한 위치를 나타낸 문서 ▷감영 건물의 위치를 그린 공해도 원본 등 신규 자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선 눈이 온 뒤 대구읍성 위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은 일본 가쿠슈인대학(學習院大學) 동양문화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조선풍속 사진의 일부이다. 옛 대구사람들이 읍성을 따라 거닐던 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람들 뒤로 보이는 누각은 1870년 읍성을 수리할 때 서편에 증축한 주승루(籌勝樓)로 보인다.

영남제일관 사진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고 사진 중 일부다. 서까래와 단청까지 구별할 수 있는 사진으로 하부의 홍예문, 상부의 누각을 감싼 벽돌 부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층누각의 '낙서루' 현판이 선명하다. 달서문 사진에서는 정면 가로 3칸, 측면 2칸 구조의 팔작지붕이 눈에 들어온다. 전면 달서문 현판과 우측 출입문도 보인다.

이들 자료들은 일제가 대구읍성을 훼손하기 전 찍은 사진으로 영남제일관과 달서문의 구조와 원형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들로 평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주본(奏本:1896년에서 1910년 사이 의정부와 내각에서 왕에게 올린 글과 각 부의 청원서 등을 모은 책)에서 1908년 당시 경상감영 객사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도면을 찾았다. 또 1907년 작성한 경상북도 관찰부 공해도 원본을 발굴해 선화당을 중심으로 관풍루, 내삼문, 징청각, 내영리청, 외영리청, 사령청, 도훈도청, 연초당 등 경상감영의 주요시설의 위치와 배치를 확인했다.

김대권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신규 발굴한 객사 자료 및 공해도 등은 내년 경상감영 복원 정비 기본계획 수립의 고증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원안 통과시켰으며, 이로 인해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과 보완수사권이 전면 폐지되고 수사...
반도체 중심 장세에서 제약·바이오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삼천당제약과 코오롱티슈진 등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RX 바...
포스코그룹의 PNR이 포항사업소 인수 입찰 과정에서 특정업체 A사를 사전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A사는 관련 경험이 없는 청소업체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