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지능형자동차부품 선점을 위한 협업이 시작됐다.
대구 달성군의 자동차부품 업체 Kdac(한국델파이 새 명칭)은 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업무협약을 맺고 ICT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의 지능형자동차 융합부품 개발을 위한 전문연구소기업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Kdac 관계자는 "미래의 자동차 시장을 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ICT기술을 융합한 자동차부품 개발과 생산이 필수다. 하지만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ICT기술이 취약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구시가 대구경북자동차부품진흥재단과 협력해 ETRI와 협업을 통한 공동연구개발을 Kdac과 ETRI 측에 제안, 양측간의 협의를 통해 지능형자동차 융합부품 개발전문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Kdac과 ETRI는 ETRI 대경권연구센터(테크노폴리스 내)에 전문연구소기업을 공동 설립하고 ICT기반 지능형자동차 기술개발 지원,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및 기술인증 협력 등 지능형자동차 융합부품개발에 협력한다.
대구시 김종한 신기술산업국장은 "ETRI와 Kdac 간 협력 모델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며 "자동차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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