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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입장은…"교육특구 유치 노력했지만 평가 방식 공정성 문제 있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주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된다"며 평가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국비사업으로 추진된 재난 취약가구의 안전점검 검사사업이 종료된 이후 뚜렷한 대책이 없다며 아쉽다는 지적을 했다. 이에 대해 수성구는 재난 취약가구 2천3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점검과 정비를 완료한 상황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성구청은 "이 사업은 6년간 추진된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2천348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와 가스 분야 시설 점검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해 계절과 주요 시기별로 취약 시설은 지속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취약한 부분은 안전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성구청은 "동절기에는 전기와 가스 분야 위주로, 하절기에는 홍수 피해에 대비해 수방시설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설이나 추석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 시설물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에서 가장 좋은 교육 여건을 갖춘 수성구가 '교육국제화특구'에 선정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론이 나왔다. 그간 교육특구 유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지난해 실시된 평가가 공모 방식이 아닌 선정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공정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

수성구청 측은 "교육특구 미지정 대안으로 특별교부금 5억원을 지원받아 초등학교 저학년 원어민 영어교실, 국외 자매도시 학생 교류 등 교육국제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교육국제화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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