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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영토 도발 시대 착오적 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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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지사·道 의회 방위백서 규탄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경북도의회(의장 송필각)는 9일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난하는 성명서를 냈다.

김 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영토 도발은 역사가 단죄한 침략주의의 부활을 획책하는 시대착오적 망동이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 "영토 도발은 인류평화를 위협하는 반인류적'반평화적 행위이며 결국 자신들을 해치는 부메랑이 될 뿐"이라고 영토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일본의 영토 도발과 과거사 왜곡은 단순히 주변국과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동북아의 안정과 국제 평화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더 이상 갈등과 분란을 일으키지 말고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김 도지사는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독도방파제와 독도입도지원센터,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 등 독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경북도의회도 이날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일본 방위백서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북도의회는 "일본의 왜곡된 역사 인식과 정치적 망동은 동북아 지역에서 고립을 자초하고 국제 미아로의 전락을 재촉할 뿐"이라며 "독도 수호를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방위백서는 1997년부터 매년 독도 문제를 기술하고 있으며,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2005년 이후부터는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주장을 거듭하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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