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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경산 하양초교 사랑나눔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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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하양초등학교(교장 윤창희)는 지난달 14일 알뜰시장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필요없는 물건, 버리기 아까워 보관 중인 물건, 유행이 지난 옷, 사놓고 잘 안 쓰는 물건 등을 자진해 출품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을 알고 근검절약하는 심성과 자원을 보호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의류, 완구, 도서, 악기, 학용품, 가방류, 신발, 운동기구, 장난감 등 재활용 가치가 있는 물건들을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전교 어린이회 회의 결과에 따라 사용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위해 학부모들은 지난달 마지막 주부터 물품 수집, 물품 진열, 판매를 직접 주관하고 협조했다. 물품 가격은 상, 중, 하로 분류해 500원에서 1천원 이하로 거래했다.

하양초교 6학년 4반 이민엽 군은 "다양한 물품을 헐값에 사게 돼 기쁘고 이 수익금으로 우리가 필요한 교구도 장만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했다.

김경자 알뜰시장 운영 담당 교사는 "3년째 이 행사를 개최하는 동안 재학생들의 근검절약 정신이 몸에 배어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원호 시민기자 kwhclear@hanmail.net

멘토'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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