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옛날의 나로 돌아간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텐데'라는. 풋풋한 학창 시절이나 열정적이었던 청년 시절로 돌아간다면 지금의 불행한 내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런데 과연 그럴까?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면 지금처럼 불행하게 살지 않아도 될까? 16살의 까밀은 첫사랑 에릭을 만나 미친 듯이 사랑했고, 이후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25년 후, 남편 에릭은 여전히 무명배우이고 알코올 중독에다, 설상가상으로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까밀을 떠난다. 삶이 지루하다 못해 지쳐버린 까밀. 그런데 까밀에게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난다. 새해가 되기 하루 전날, 16살로 돌아가게 된 것.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과의 재회, 다시 만난 단짝 친구들, 그리고 열정적인 첫사랑으로 남아있는 남편 에릭까지. 미래를 알고 있는 16살 까밀은 이 상황이 행복하지만 두렵다. 과연 이 행복을 유지할 수 있을까? 궁금하면 영화를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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