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아프리카 대사 일행 13명이 24일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를 방문했다.
가나, 나이지리아 등 8개국 대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새마을발상지와 청도소싸움경기장, 와인터널, 대흥농산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문덕수 아프리카 중동국장 등 외교부 관계자 7명도 동행했다.
방문단은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에서 새마을운동의 시작 배경과 세계화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자국 사업과 관련된 질문과 자료를 요청했다. 또, 팽이버섯 농장 대흥농산의 자동화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고, 소싸움경기장을 찾아 연습경기를 관람하고, 와인터널을 견학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아프리카 실정에 맞는 새마을운동을 추진해야 하며, 청도군도 상호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한 케냐 은고비 키타우 대사는 "한국이 못 사는 나라에서 갑자기 잘살게 된 배경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고 있다"며 "특히 청도군의 자원 재활용 실천운동인 녹색새마을운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이달 8~12일 필리핀 바탕가스주 말바르시를 방문해 새마을운동 추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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