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해수욕장에서 마련된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던 충남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의 사망과 관련, 해경은 20일 캠프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캠프 본부장 이모 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결과, 이들이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지 않는 등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 한강대교 남단 상수도관 부설 작업 현장에서 인부 7명이 갑자기 유입된 강물에 휩쓸려 수몰돼 7명이 숨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사고와 관련, "앞으로 관리 감독 소홀로 국민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시에는 반드시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16일 서울 연희동 전 전 대통령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아들 재국 씨가 소유한 파주 시공사 사옥과 허브빌리지 등에서 압수한 미술품과 골동품 등 300여 점을 종류별로 분류, 정리하는 목록화 작업을 이번 주중에 마친다는 방침이다.
▶국회 열람위원들이 15일과 17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열람하기 위해 국가기록원을 방문했지만 회의록이 없어진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사초'(史草)가 실종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정국은 급속도로 혼돈 속에 빠지는 모습이다.
▶국방부는 18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연예병사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연예병사 제도를 시행 16년 만에 폐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홍보지원대에 복무 중인 연예병사 전원(15명)은 다음 달 1일자로 복무부대 재배치를 받게 된다.
▶검찰은 18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프로농구 승부조작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4경기에 걸쳐 4천700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동희 전 감독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4천700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강 전 감독은 "경솔하게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승부를 조작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하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공주사대부고 학생 참사와 관련, 유족들은 이 학교 교장이 사고를 보고받고도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교장은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유족들은 "자진 사퇴를 용납할 수 없다"며 교육당국에 파면을 요구했다.
##금주의 검색어 순위(7월 15~21일)
순위급상승 검색어
1해병대 캠프 영장
2노량진 배수지 수몰
3전두환 압수수색
4국가기록원 회의록
5연예병사 폐지
6강동희 징역 구형
7태안 해병캠프 교장 음주
자료'네이트(www.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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