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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더 잘 찾는 똑똑한 꿀벌 개발…예천군 국내 첫 교배종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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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일반 농가 보급

국내 최초로 꿀 수집 능력이 뛰어난 꿀벌이 개발돼 화제다.

예천군은 꿀 수집 능력이 뛰어난 잡종강세 꿀벌 교배종을 농업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연구실과 공동으로 개발, 내년 시범농가 보급을 거친 후 2015년부터 일선 농가에 대량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꿀벌은 일반 농가의 우량 꿀벌에 비해 꿀 수집 능력이 31% 이상 향상되고 벌통당 일벌의 수가 45% 많아져 봉군 단위에서 채밀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2013년 평균 꿀 생산 증가율인 40%로 산정할 때 새로운 교배종을 전국 농가에 보급할 경우 연간 8천500통 약 1천억원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그동안 국내의 양봉산업은 여왕벌의 무작위 공중 교미 습성으로 인해 꿀벌이 열성잡종화된데다 기후 이변까지 겹치면서 꿀 생산성 감소로 이어져 양봉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국내 최초로 새로운 꿀벌 교배종이 개발돼 국내 양봉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양봉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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