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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기자회견 틸다스윈튼, "작품 보고 출연 한게 아니라…봉준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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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기자회견에서 틸다스윈튼이 출연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 '설국열차'에서 총리 메이슨 역할을 맡은 영국 배우 틸다 스윈튼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틸다 스윈튼은 "'설국열차'에 출연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바로 '봉준호'"라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봉준호 감독 작품뿐만 아니라 봉준호라는 사람 때문에 설국열차를 하게 됐다"라고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봉준호 감독에 대해 "본인이 원하는 게 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촬영하기 전 이미 모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면서도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뿐만 아니라 사람 자체를 좋아한다"며 "2년 전 칸 영화제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됐고 같이 놀자는 마음으로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틸다 스윈튼은 지난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팬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설국열차'는 기상이변으로 인류에게 닥친 새로운 빙하기에 생존 인류 전원을 태운 채 설원을 뚫고 질주하는 열차에서 펼쳐지는 숨 가쁜 반란의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틸다 스윈튼은 코를 들창코로 세우고 틀니를 착용하는 등 충격적인 외모 변신을 감행했다.

설국열차 기자회견 틸다스윈튼 출연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설국열차 기자회견 들어보니 틸다스윈튼 봉준호 감독 팬이었구나" "봉준호 감독 사람 자체가 좋은 가보네" "설국열차 기자회견 보니 틸다스윈튼 이렇게 보니까 진짜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전 세계 165개국에 판매 완료됐으며 오는 1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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