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머리 위로 '사과가 쿵' 떨어진다면…

대백서 라이브 가족뮤지컬

여름방학을 맞아 대구백화점에서 준비한 생생한 라이브 가족뮤지컬 3탄 '사과가 쿵'이 9~18일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 등 하루 세 차례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공연된다. '사과가 쿵'은 일본의 인기 동화작가 '다다 히로시'의 베스트셀러를 아이들의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이야기로 귀엽고 단순하게 구성한 작품이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제작팀이 만든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로 커다란 사과가 쿵하고 떨어지자 애벌레부터 코끼리까지 차례로 등장해 열심히 사과를 갉아먹다가 갑자기 비가 내려 동물들이 모두 사과 안으로 들어가 비를 피하면서 전개되는 내용이다.

책 크기보다 몇십 배 큰 입체그림을 무대 위에서 보는 팝업 뮤지컬. 체코의 블랙 나이트 공연 기법을 이용한 창작연출로 차원이 다른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준다. 화려한 불빛, 알록달록 풍선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하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흔들흔들 신나는 댄스타임, 영차영차 줄다리기, 배우들과 함께하는 공놀이 등으로 공연의 즐거움은 두 배가 된다. 현매 2만, 예매 1만2천원. 053)420-8088~9.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