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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동남아 여행객 "모기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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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쿤구니아열 주의보 발령…법정감염병 지정 후 첫 환자

대구시는 8일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치쿤구니야열(Chikungunya fever)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5일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유입된 치쿤구니야열 환자를 확인한 바 있다. 해당 환자는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23세 남성으로 2013년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치쿤구니야열이 유행하는 필리핀 마닐라 방문 중 모기에 물렸다. 이후 6월 30일 귀국해 발열과 등부위 통증, 발진 등을 호소하며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다행히 완치돼 7월 9일 퇴원했다.

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열대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걸리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지난 2010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사망률은 극히 낮은 질병이지만 예방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쿤구니야열을 비롯한 감염병을 사전 예방하려면 해외여행 시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를 방문해 여행 목적지에서 유행 중이거나 주의해야 할 질병정보를 먼저 확인한 후 출발하는 게 좋다. 또 여행 중 각종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고열'설사'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입국 시 검역소에 신고하거나 입국 후 인근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바로 치료받아야 한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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