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낙동강 하천 생태 탐방로 두바퀴로 씽씽

구미시는 낙동강 순환형 자전거 탐방로 33km 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탐방로는 낙동강 구미보~산호대교에 설치된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코스로, 기존의 낙동강 자전거도로가 끊어짐 없이 전체적으로 연결되며 접근이 쉽고, 코스 순환이 가능해 낙동강 자전거도로가 관광탐방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낙동강 순환형 자전거도로 조성을 위해 최근 하천생태 관광탐방로 조성사업에 나섰으며, 올해부터 1차 공사로 비산동 우회도로~지산동 낙동강체육공원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추진하는 등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구미보~산호대교에 33km의 자전거 하천생태 관광탐방로를 완공한다는 것.

낙동강 우안에 조성될 자전거 탐방로는 기존 낙동강 좌안에 설치된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도로 15km 구간과 연결되기 때문에 도로 전체 순환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구미 형곡'봉곡동 일대 쪽에서도 자전거도로 접근이 쉬워질 전망이다.

특히 자전거도로 순환 코스에는 5km마다 휴게쉼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어서 이용자들은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흥 구미시 수변시설계장은 "자건거 탐방로가 조성되면 구간구간 끊겼던 구미 구간의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도로가 완전히 연결돼 관광탐방로 성격의 자전거도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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