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세계유산 등재와 사적 보존·관리를 위한
'도산서원 종합정비계획'을 최근 확정했습니다.
문화재청에서 최종보고회를 거쳐 확정된 정비계획에는
'금송이 도산서원의 자연경관을 저해하기 때문에
서원 밖으로 옮겨 보존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 금송은 박 전 대통령이 도산서원 성역화사업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1970년 12월 청와대 집무실 앞에 있던 금송을 옮겨 심었다가 2년 만에 말라죽자 당시 안동군이 동일 수종을 구해 몰래 같은 자리에 식재한 것입니다.
당시 금송 앞에는 박 전 대통령이 아끼던 나무로 손수 옮겨 심었다는 내용이
표기됐다가, 문화재 제자리찾기운동의 문제 제기로 40여년만인 지난 2011년 12월
동일 수종을 다시 식재했다는 내용의 표지석으로 교체됐습니다.
한편 혜문 스님측은 도산서원 금송과 관련해
국가를 상대로 금송 이전과 위자료 천만 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대구지법 안동지원에 냈습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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