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부'수녀'신자가 함께하는 신앙의 해 기념 '신앙의 빛 Lumen Fidei전'이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도율 요셉 신부, 김선애 마리아 수녀, 김종숙(요안나), 류지헌(세바스찬) 씨 등 4인 작품 약 100점이 전시된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이 전시회를 통해 신앙의 아름다움을 관조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 되길 바라며 4명의 신부'수녀'신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의 드린다"고 추천사를 썼다.
김도율 신부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2000년 밀라노에서 첫 개인전을 연 화가다. 2008년에는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으며, 천주교 대구대교구 가톨릭미술가회 담당사제이기도 하다. 예수성심시녀회 김선애 수녀는 프랑스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2004년 파리 한인천주교회 50주년 기념 단체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9번이나 각종 미술전, 초대전을 열었다.
김종숙 씨는 영남대 산업디자인과 공예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05년 첫 개인전 '엄마 생각 하늘 생각'을 시작으로 이번 전시회가 10번째다. 영남대를 졸업한 류지헌 씨는 대구가톨릭미술가 회원으로 개인전 2회를 비롯해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한 화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화작품을 비롯해 모자이크, 스테인드글라스, 조형작품 등 다양한 신앙 관련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053)420-8015(대백프라자 갤러리)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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