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북 영주에서 전자발찌를 찬 채 동거녀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50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영주경찰서는 영주시 장수면 야산에서 김씨를 목격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일 오전 11시 10분쯤 야산에서 배회하던 김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경찰서로 압송해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지난 15일 새벽 3시 20분쯤 경북 영주시 영주동 김씨 집 보일러실에서 동거녀가 손발이 묶인 상태로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는 특수강간죄로 실형을 살고 지난 2월 출소한 뒤 전자발찌를 차고 생활해 왔으며, 이번 범행 직후 법무부와 경찰의 공조가 원활하지 않은 틈을 이용, 전자발찌와 신호기 등을 내다 버린 뒤 잠적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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