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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선발권 뺏는건 자사고 죽으란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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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연합회 공동대응 성명

전국 자율형 사립고 교장모임인 '전국자사고연합회'가 21일 서울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교육부가 내놓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을 비판했다.

교육부는 최근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평준화 지역의 자사고 39개교는 2015학년도부터 성적 제한 없이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대책 회의에 참석한 전국 40개 자사고 교장들은 교육부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을 무효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서울 한가람고 백성호 교장은 "올해 서울지역 23개 자사고의 입학생이 6천621명이었는데 이를 225개 일반고로 나눠 배정한다고 가정하면 학교당 29.4명, 학급당 2, 3명에 불과하다"며 "이 2, 3명의 학생을 일반고로 보낸다고 해서 일반고 교육력이 올라가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대구 대건고 이두영 교장은 "2015학년도부터 '선지원 후추첨'으로 학생모집 방식이 바뀌지만, 당장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자사고뿐 아니라 일반고의 학생선발권,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 측은 성명에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에 숨겨놓은 자사고 무력화 정책을 철폐하고 학부모'학생의 학교 선택 보장과 교육의 수월성 향상을 위해 자사고뿐 아니라 모든 학교의 학생선발권을 확대하라"고 강조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1'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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