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스님은 떠나고 없어도 그의 나라 사랑, 평화사랑, 생명사랑의 정신은 길이길이 우리 역사에 남아 있다."
올해로 제17회를 맞는 '만해축전' 행사가 이달 9~1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만해마을'에서 열렸다. 현대불교문인협회 시인 회원 250여 명은 독립운동가 시인을 기리는 이번 행사에서 '불교 문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심포지엄과 '시낭송 축제'를 열었다. 현대불교문인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정숙)도 24명의 회원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만해축제 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회원들은 숙박 장소인 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 밤길을 걸으며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돌아오는 길에 인제 박인환 문학관을 탐방하고 원주 박경리 문학공원도 둘러보며 다양한 문학체험을 하고 왔다.
정숙 회장은 "시인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자부심을 느끼면서 앞으로 어두운 사회를 위해 어떤 시를 써야 하는가를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행사였다"라고 만해축전 행사의 감회를 말했다.
글'사진 이정경 시민기자 kyung6378@hanmail.net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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