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4일 포항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경찰관이 새터민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30대 새터민 여성은 한 인터넷 새터민 커뮤니티에 포항 한 경찰서 보안부서에 근무하는 A(47) 경위가 자주 전화를 해 부적절한 언행을 하고, 저녁식사 자리에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경찰은 2일 A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A경위는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를 포항시내 모 파출소로 전보 조치하고, A경위가 맡았던 탈북자 관련 업무 담당자를 여경으로 교체했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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