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이 11일부터 15일까지 칠곡군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호국의 혼! 칠곡의 꿈! 평화의 빛!'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대축전은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전쟁의 상흔을 평화와 문화의 축제로 치유'승화하고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첫날 개막식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철책커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실제 비무장지대에 설치됐던 구형 DMZ철책과 옛 동'서독 국경 철책 실물 일부를 옮겨와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의 현실을 되돌아보며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전달한다.
또 6'25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국군 및 연합군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메모리얼 스팟', 실제 참전국의 문화와 당시 기록물을 볼 수 있는 '참전 21개국 문화관', 전쟁 당시 절박했던 상황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6'25 사진전' 등의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낙동강 방어선 체험존, 왜관전적기념관~호국의 다리~303고지 유엔추모비~328고지~다부동전적기념관 등 격전지 4개 지역을 셔틀버스로 연결하는 '칠곡 다크투어' 등은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장인희 대축전추진위원장은 "이번 대축전은 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낙동강 칠곡전투의 반격시점이 9월이었던 점에 착안해 9월에 열게 됐다.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전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다짐의 장을 마련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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