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환호공원내에 외국자본을 끌어들여 특급호텔을 유치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환호공원 부지에 1천 석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포함한 300실 이상 규모의 특급호텔을 건립해 각종 국제회의 등 대규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모를 통한 우선협상대상 투자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포항시는 투자자를 공모해 투자 후 일정기간(50년) 투자사업자에게 운영 및 수익권을 부여하고 운영기간 만료시 기부채납과 임대연장, 시설철거 등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포항시는 내년 말까지 서울~포항간 KTX 및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 숙박객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지역에 컨벤션시설이 없어 국제회의 및 대규모 회의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영일만항 개항으로 일본과 크루즈가 운항하는 등 늘어나는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특급호텔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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