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구패션페어가 국내 유일의 수출 전문 패션 트레이드쇼에 걸맞게 훌륭한 수주 계약 성과 등을 올리며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06년 1회 개최 이후 최대 규모인 174개사, 500부스 규모로 엑스코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패션센터에서 펼쳐진 2013 대구패션페어는 국내외 바이어와 일반인, 학생 등 6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았고, 총 751건의 상담을 통해 1천149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이끌어냈고 현장에서 135만달러의 수주 계약 성과를 거둬 지난해보다 현장 수주가 35%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행사 3일간 15개국 400명의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아 참가 업체들과 활발한 상담을 펼친 결과다. 미국의 H.로렌조와 영국의 브라운즈, 프랑스 쇼룸로메오, 홍콩의 하비니콜스와 I.T를 비롯해 모스크바 스베노이백화점, 일본의 로얄플래시와 베이크루그룹, 중국의 상해, 청도, 광저우 복장협회 소속 바이어 등 글로벌 빅 바이어들이 참가업체에 대한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페어에서는 해외 유명 바이어들이 대구지역 대표 브랜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성공적인 수주 성과를 이뤄냈다.
'리엘바이이유정'의 경우 일본의 대표 연예기획사인 AKS 소속 바이어와 단기 13만달러 계약성사와 함께 연간 구매계약을 별도 협의키로 했다. '앙디올'은 일본 베이크루그룹 구매소싱 매니저와 이번 시즌 8만달러 계약과 더불어 연간 구매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프리앤 메지스'는 중국바이어와의 활발한 상담진행으로 실질적 수주성과를 도출했다. 골프웨어와 아웃도어전문 브랜드 '발렌키'의 경우 대구텍으로부터 1천200장의 단체근무복 구매의뢰 상담이 이뤄졌다.
참가업체들도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대구지역 대표특화산업인 안경업계의 '비씨디(BCD)'의 강민석 대표는 "영국의 브라운즈(Browns)는 해외시장에서는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바이어인데 대구패션페어에서 만나서 상담을 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전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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