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체육회 컬링 "남녀 함께 트렌티노 가자"

의성서 동계U대표 선발대회 남자 3·여자부 4개 팀 출전

올해 12월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리는 2013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컬링 대표 선발대회가 11~13일 '컬링의 메카'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다.

남자부 3개, 여자부 4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선발전에서 경북체육회는 남녀부 모두 우승을 노린다. 팀워크가 중요한 컬링은 대표팀을 따로 구성하지 않고 팀별로 국제대회 출전권을 놓고 겨룬다.

경북체육회는 남자부에서 숭실대, 한국외국어대와 우승을 다툰다. 경북체육회(김창민-김민찬-성세현-서영선, 오은수)는 터키 에르주룸에서 열린 2011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우승팀으로,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앞서 경북체육회는 2011년 대회에서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경북체육회와 숭실대, 성신컬링, 경기도청 등 4개 팀이 정상을 다툰다. 경북체육회(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오은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숙적' 경기도청과 여자부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이번 선발전은 남녀부 모두 풀리그 후 1, 2위 팀이 3전 2선승제로 정상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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