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공약 잇따라

10월 30일 치러지는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를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공천 경쟁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순견 예비후보는 최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남'울릉을 태평양 경제권을 대표하는 창조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조산업클러스터 육성과 환경자유도시 육성 등 3대 비전을 발표하고 창조도시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과 R&D 기반의 창조산업 진흥, 서민 경제활성화와 창조교육도시 건설, 행복도시 육성과 환경자유섬 울릉독도 육성, 산업교통 인프라 구축 등 7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포항남'울릉을 창조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로 조성하고 삶의 질이 높은 행복도시, 세계로 비상하는 태평양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며"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육성 정책에 발맞춰 포항남'울릉을 창조경제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철강산업이 중심인 포항경제는 30년 후 상당한 변화와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있을 다양한 어려움을 지역경제가 튼튼히 버틸 수 있도록 산업 구조의 다각화와 고도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백성기 예비후보도 이날 공약발표를 통해"철강산업의 위기에서 포스코를 구하고 포스코 이후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첨단과학산업의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며"첨단과학산업에 필수적인 창의적 인재와 우수한 과학기술을 갖춘 포스텍의 역량을 결합해 포항이 첨단산업의 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조경제벨트 구축과 관광휴양벨트 조성, 울릉도를 생태관광과 해양과학 중심지로 형성하겠다는 3가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백 예비후보는"신항만 배후단지와 한동대, KTX역세권을 연결하는 경제자유구역에 세계유명대학을 유치하고 최첨단산업과 글로벌교육이 공존하는 융복합단지로 국제교육특구를 조성하겠다"며"특히 포항블루벨리에 포스텍 제2캠퍼스를 설립해 신성장 산학클러스트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 예비후보는"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와 과학기술 융합의 핵심주체로서 포항의 미래발전전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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