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쯤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 부근 상공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이모(28'세종시) 씨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2만2천V 고압전류가 흐르는 고압선에 걸리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사진) 이를 목격한 주민들은 소방서와 한국전력에 이 사실을 알렸고, 한전 측은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즉시 이 지역 전력 공급을 차단했다. 문경소방서 119구조대는 바스켓을 이용해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이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하지만 이 씨는 구조될 때까지 1시간 10분 동안 20m높이의 고압전신주에 매달린 채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 씨는 이날 문경 활공장에서 열린 '문경새재배 2013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에 출전했다가 이상기류에 휘말리며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사진=문경소방서 제공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李대통령, 취임 후 첫 출국…G7 정상들과 양자회담 주목
TK가 공들인 AI컴퓨팅센터, 정권 바뀌니 광주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