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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대납 영남대 "장학금으로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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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교직원 월 10만원씩, 10년간 135억 조성하기로

영남대 교직원 전원이 월 10만원씩을 10년간 모아 총 135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한다.

영남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등 대학부담 관련 보전방안'을 지난달 26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남대는 2003년 3월부터 2012년 8월까지 교직원들의 기본급 인상을 억제하는 대신 수당 형식으로 교직원들의 개인연금저축 부담금 134억여원을 교비로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최근 이를 '교비를 이용한 연금 대납'으로 규정, 지급한 수당에 대한 환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영남대에 따르면 재직 중인 교직원 1천100여 명 전원이 동참해 2014학년도부터 월 10만원씩 10년 동안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영남대 측은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런 보전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도 사학연금 대납액 총 7억3천만원에 대한 환원 계획을 밝혔다. 영남이공대 측은 "내년 2월 말까지 총 금액의 30%인 150만원가량을 개인별로 반납하고, 나머지는 33개월로 분할해 반납할 것"이라며 "이 금액은 장학금을 비롯한 대학발전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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