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줄 모양의 이런 큰 고구마 보셨나요?
시골로 이사 온 지 10여 년이 된 서영애(62'달성군 옥포면) 씨는 마땅하게 농사지을 땅이 없어 빈 땅을 일구어 상추, 고추, 가지, 쑥갓, 파, 고구마 등을 심어왔다. 서 씨는 지난달 26일 고구마를 캤다. 10m 되는 이랑이 두 개인지라 지금껏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혼자 고구마를 캐곤 했다. 그런데 올해는 유별나게 힘이 많이 들었다. 탯줄처럼 얽혀 있는 고구마가 컸기 때문이다. 서 씨는 "호미로 고구마를 캤는데 한 시간가량 걸렸다"며 웃었다.
글'사진 우순자 시민기자
멘토'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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