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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미군들 포항 도심서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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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미군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며 시민들을 위협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오후 9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중앙동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미군 10여 명이 두 무리로 나뉘어 주먹다짐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미군들은 술에 취한 채 맥주병을 들고 패스트푸드점에 들어와 서로 고성으로 욕설을 하며 말다툼을 벌여 주변을 불안케 했다는 것. 당시 패스트푸드점 안에는 손님 20여 명이 있었다. 이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미군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미군들은 패스트푸드점을 나온 이후에도 서로에게 병을 던지는 등 한동안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동한 경찰도 아랑곳하지 않고 난동을 부리던 이들은 현장에 도착한 미군 헌병대에 전원 연행됐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 중이던 미 해병대원들이 잠시 외출을 하면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보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등 미 헌병대와 협조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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