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 기숙형중학교 위원+선거인단 반반 반영

김천시 남서부 5개면 기숙형중학교 설립을 위한 입지선정 방식이 위원 채점과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반반씩 반영하기로 결정됐다.

김천교육지원청 기숙형공립중학교입지선정소위원회(위원장 김용대변호사'이하 위원회)는 최근 김천교육지원청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입지선정절차 및 평가방법에 관한 시행규칙을 정했다. 위원회는 입지선정절차에 관해 현장실사, 위원회 위원들의 평가(5개면 지역 거주 위원 제외),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현황 설명 및 투표의 순으로 진행한다고 규정했다. 평가 및 채점방법은 학교용지로서의 개발의 적정성(40점), 지역 내 동반성장 가능성(10점), 교육관련 종사자들의 선호도 투표(50점)를 합산해 결정한다.

위원회는 입지 선정에 객관적인 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교육관련 종사자들의 선호도(50점)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 학교를 제외한 김천 지역내 교육계 종사자 100명으로 선거인단을 구성해 이들을 대상으로 현황 설명 및 투표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점수에 반영할 방침이다. 입지 선정에 다수의 의견을 들어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것.

향후 일정은 7일 유치 신청을 한 5개면의 학교예정부지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21일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현황 설명 및 선호도 투표를 실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투표결과가 집계되는 21일에는 입지선정 결과가 최종 발표된다.

서한영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기숙형 중학교 설립 입지 선정이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누가 봐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정되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신현일기자 hyun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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