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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출 문화재 반출 경위 증언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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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회장 박영석)는 경북지역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문화재의 반출 경위를 담은 증언록을 9일 발간했다.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는 경북지역 문화재 훼손 사례 및 해외로 반출된 경위 등을 담은 470여 페이지 분량의 '잊을 수 없는 그때'를 펴냈다. 이 책에는 고령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야 유물의 훼손 및 반출에 관한 향토사학가 등의 상세한 증언과 성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세종대왕자 태실 유물에 관한 도굴 실태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당시 우리 문화재를 도굴 및 약탈해 불법 반출한 사실에 대한 목격담 및 증언과 지역별 문화재의 훼손, 도굴, 불법 반출 관련 기록물과 사진 등을 담았다.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에 따르면 현재 일본과 미국 등 10여 개국에 우리 문화재 15만2천900여 점이 반출돼 있지만 국내로 되돌아온 문화재는 9천여 점에 그치고 있다. 박영석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회장은 "이번 증언록 발간이 경북지역에서 사라진 반출 문화재의 행적을 찾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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