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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9월 주택 매매 전달보다 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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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0%↑…전국적 회복세

거래 가뭄에 시달리던 대구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 매매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는 3천371건으로 전달인 8월(2천674건)보다 26.1% 늘었다. 또 경북은 3천142건으로 8월의 2천866건에 비해 9.6%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5만6천733건으로 전월 대비 21.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거래는 취득세 감면 영향으로 올 들어 꾸준히 증가했으며, 종료 마지막 달인 6월에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9천730건, 7천332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취득세 감면이 종료된 7월에는 2천126건, 2천930건으로 급감했다. 8'28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9월 들어 거래량이 전달보다 늘면서 3천 건을 넘어섰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부동산전문가들은 가을 이사시즌이 시작되고 국회에 계류 중인 취득세 영구 인하 등의 법률이 개정되면 앞으로 거래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5만6천733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2.5%, 전월대비 21.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거래는 취득세 감면 종료(6.30) 등 영향으로 7, 8월에 다소 위축됐으나 8'28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 회복 등으로 9월 들어 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월대비 81.1% 증가해 지방(+19.8%)에 비해 거래 회복세가 뚜렷했으며 서울은 전년 동월대비 97.1%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월대비 52.1% 많아졌으며 단독'다가구(+22.2%), 연립'다세대 주택(+25.7%)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임상준기자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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