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이 인구감속으로 인해 재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7개 면 소재 중학교를 통합한 기숙형 공립중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안동시 북후면과 와룡면, 녹전면, 도산면을 통합해 북부중(가칭)으로 통합하고 길안면과 임동면, 예안면을 통합해 동부중(가칭)으로 만들겠다는 것. 기숙형 공립중학교는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3~5개 학교(본교는 필수 2개 이상)를 통합해 70명 이상의 재학생 수를 만들고 원거리 통학 학생을 위한 무상 기숙사를 지원하는 학교를 말한다. 안동 지역 7개 면 소재 중학교는 학생수가 148명에 불과해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안동교육지원청은 올해 초 '적정규모 학교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기숙형 공립중학교를 운영중인 영천'밀양'괴상증평교육지원청 등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했다. 지난 4월부터 해당 면을 방문해 사전협의회를 거쳤고 5월 북후면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현재 해당 지역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 2차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대상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오는 201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안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찬반투표 결과를 정리해 봐야 정확한 가부가 결정되지만 대다수 학부모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안동'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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