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10·30 재보선 지는 싸움 아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민주당은 당 최고위원회의를 10'30 재'보궐선거 지역에서 열면서 당력을 총동원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질 싸움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달 23일 민주당은 포항남'울릉 재선거 허대만 후보 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 계획이다.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면서 '영남이 지역주의 타파의 교두보', '19대 총선 새누리당 부실 공천 심판' 등을 주장할 계획이다.

당 박기춘 사무총장은 "주말에는 당 소속 의원들이 재'보선이 열리는 지역에서 함께 잠을 자면서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지를 호소하겠다. 국정감사를 빼고는 재'보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6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경기 화성갑 보선에 출마한 오일용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김 대표는 "비리 정치의 상징인 구태 인물이 화성을 대표해선 안 된다"며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를 겨눴고 "이번 선거는 박근혜정부의 국정 난맥상에 경고를 보내는 선거다. 화성시민이 국민을 대표해 옐로카드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 후보에게 뒤처지던 오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거론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조경태 당 최고위원은 오 후보의 지지도 변화가 2009년 10월 수원장안 선거구 재'보선에서 당선된 이찬열 의원의 사례와 유사하다며 "오 후보가 제2의 이찬열 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서청원 전 대표는 2002년 대선 때 '차떼기' 사건으로 형사처벌을 받았고, 2008년에는 '살아서 돌아오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명을 받들어 총선 당시 공천 대가로 불법자금 3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살이하고 돌아온 대표적인 비리 정치인"이라고 겨눴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