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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베트남 정기 화물선 뱃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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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컨테이너 항로 개설

포항 영일만항과 베트남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된다. 포항시는 영일만신항㈜과 고려해운이 IHS(Incheon Hongkong Service) 항로 개설 협약을 맺고 20일부터 운항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 항로는 기존 인천~홍콩 구간을 포항과 베트남으로 연장한 것이다. 포항을 기점으로 울산과 부산, 대만 기륭, 홍콩, 심천, 베트남 호찌민을 경유한 뒤 홍콩, 대만, 인천을 거쳐 포항으로 돌아오는 항로다.

영일만항은 이 항로를 통해 포항철강공단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철강제품을 비롯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철소용 부원료 등 연간 1만TEU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부산신항을 기항함에 따라 포스코 등 포항지역 업체에서 수출입되는 미주, 유럽, 중남미 등의 원양화물을 서비스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고려해운은 동남아로 수출되는 포항지역 물동량이 증가하면 선박 1척을 추가 투입해 태국까지 항로를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허용섭 포항시 해양항만팀장은 "기존 부산을 통해 베트남으로 수출되던 포스코 등 지역업체 수출물량의 납기 단축이 가능해져 증가 추세에 있는 베트남과의 교역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베트남 직기항 항로가 개설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20일 첫 기항하는 M/V 몰 어빌리티(MOL ABILITY)호의 입항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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