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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산단 안전사고 무방비…노후 길수록 발생빈도 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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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국가관리산업단지에서 일어난 안전사고 10건 중 7건꼴로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노후 산단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정희 의원이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산단공이 관리하는 국가 및 일반산단에서 발생한 총 145건의 안전사고 가운데 73.1%인 106건이 조성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 산단에서 발생했다. 총 145건의 사고가 발생한 21개 산업단지의 평균 노후도는 22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후연도가 길면 길수록 안전사고의 발생빈도는 더 잦은 것으로 나타나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노후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성된 지 48년여가 지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울산산단에서 최근 5년간 2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39년이 지난 구미산단에서는 같은 기간 15건의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전 의원은 "올해 구미와 여수, 청주산단 등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 노후화된 산업단지라는데 이견이 없다"면서 "산업부와 산단공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안전정밀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구조고도화 사업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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