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학가산온천 아리랑TV 탔다

'한국 10대 명소' 프로그램, 지구촌 188개국 방영

손님들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로
손님들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로 '문화온천'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안동 학가산 온천이 아리랑TV를 통해 세계 188개국에 소개됐다. 안동 학가산 온천 제공

안동의 명물인 '학가산 온천'이 세계 188개국에 방영되는 아리랑TV를 통해 지구촌 구석구석에 소개됐다.

아리랑TV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대 명소를 찾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In Frame' 제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문화유산의 보고인 안동을 10대 명소 중 한 곳으로 선정한 것.

이에 따라 다큐멘터리 제작팀은 최근 안동 하회마을'도산서원과 더불어 학가산 온천을 대표 문화온천으로 소개하기 위해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단체인 '매그넘' 소속 패트릭 작가와 TV다큐멘터리 제작팀 등 6명을 동원해 온천 전경, 입욕 광경, 온천 체험 등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된 프로그램은 28일 오후 1시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 188개국에 소개됐다. 특히 매그넘 작가들의 전국 순회 전시회가 개최되면 학가산 온천의 홍보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 학가산 온천은 그동안 '문화온천'으로 타 온천과 차별화하고 있다. 학가산 온천은 입욕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 등을 열고 있다.

라이브 연주회 45회, 사진전, 미술대회, 각종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으며 로비에 전시실을 마련해 사진과 서예 작품을 연중 전시하고 있다.

또 온천주변에 꽃길을 조성해 늦가을 국화꽃 향기가 가득하도록 하는 등 사계절 볼거리 제공으로 '문화온천 브랜드 강화와 문화의 향기가 넘쳐나는 온천' 이미지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박준배 온천장 장은 "온천을 방문하면 건강도 챙기고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진정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금까지 누적 이용객 수가 283만 명으로 내년 1월이면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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