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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정·삼겹살 버무린 '333데이'…의성중 이색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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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중학교는 25일 333 데이를 주제로 학교의 이상과 비전을 담은 체육대회를 열었다. 의성중 제공
의성중학교는 25일 333 데이를 주제로 학교의 이상과 비전을 담은 체육대회를 열었다. 의성중 제공

의성중학교(교장 김영구)는 25일 '333 데이'를 주제로 학교의 이상과 비전을 담은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333 데이는 '365일 선생님의 사랑 먹고, 3년 동안 친구들의 우정 먹고, 오늘은 3겹살 먹는 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학교에서는 교내 폭력과 교실 붕괴 등의 무시무시한 단어들이 공교육의 터전을 위협하고 있고, 더 이상 학교가 권위와 강압만으로 학생들을 교육할 수 없다는 의견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명령과 지시보다는 공감과 소통을, 빨리 앞서 나가기보다는 모두 함께 나아가기를 지향하고 있는 의성중학교에서는 사제지간의 사랑과 학우들 간의 우정을 담고 함께 삼겹살도 구워 먹는 체육대회를 추진한 것.

특히 이번 333 데이 행사는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모여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 의성중학교가 다문화 이해 교육 시범학교이고, 교육 복지 우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 걸맞게 지역 다문화가정과 교육 복지 대상 가족들도 참여하며 이번 333 데이 체육대회는 다양성 속 어울림이 있는 한마당 잔치가 됐다.

이날 행사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정'(情)이라는 양념이 담긴 삼겹삽을 굽고 먹을거리를 준비하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특히 졸업을 곧 앞둔 3학년 학생들은 "오늘 하루만큼은 입과 마음이 모두 즐거웠던 학창 시절 최고의 날로 기억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김영구 교장은 "이번 333 데이 행사는 공부할 때는 학업에 열중하고, 놀 때는 신명나게 놀 줄 아는, 꿈과 끼가 넘치는 인재를 양성하는 의성중학교의 교육 목표에 부합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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