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발 스모그 "뿌연 수도권 하늘…中 난방 수요가 원이라고?"

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에 전해지면서 29일 퇴근길 수도권에서는 뿌연 하늘이 계속되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9일 밝힌 데 따르면, 중국발 스모그가 편서풍에 날려 오면서 서울의 가시거리는 맑은 날의 절반 가량인 8km 정도로 줄었다.

뿐만 아니라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아침 한 때 평상시의 4배 정도에 달하는 166㎍/㎥까지 올라갔다.

중국발 스모그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갔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을 갖고 있거나 노인, 아동, 임산부 등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비가 그친 후 한반도에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이 커져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 스모그의 원인은 중국에 전년보다 추위가 일찍 닥치면서 늘어난 난방 수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발 스모그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 중국 때문에 마스크 쓰고 다녀야하네" "중국발 스모그 너무하다~ 하늘 온통 뿌옇던데" "중국발 스모그 원인이 난방 수요 때문이라니...인구가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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