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5일 중국산과 국내산 소금을 섞은 뒤 국내산 천일염으로 원산지를 속여 유통'판매한 혐의로 A(69)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경북 영천의 한 소금 가공공장에서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 소금과 섞어 5㎏짜리 국내산 천일염인 것처럼 재포장한 뒤 포대당 3천원에 전통시장, 식자재마트 등에 판매해 2천3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중국 업체로부터 중국산 소금 535t을 1t당 40만원에 구입해 몰래 가공작업을 했다는 것이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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