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마을기업인 (유)야생초가 최근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향토자원전시관에 야생초를 이용한 기능성 저염 김치를 내놔 인기를 끌었다.
마을기업 (유)야생초는 사업비 8천여만원을 지원받아 기능성 김치를 개발하고 김치공장을 신축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야생초 기능성 김치는 '0.7저염김치'로 소금 대신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저나트륨과 저염소, 고칼슘 김치를 제조하는 방법으로 지난 5월 특허를 등록했다.
야생초 김치는 삼성전자에 2천만원대의 납품계약을 맺었고 현대'신세계 백화점과 인터넷 식자재 전문쇼핑몰에 각각 납품하고 있다. 또 한식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과 일본 유통업체에도 납품계약을 협의 중이다.
남우영 야생초 대표는 "울진에서 생산되는 무와 배추 등 원재료와 고추, 마늘, 허브식물, 버섯 등 기타 부재료를 이용해 식품업계에서는 최초로 저염도 김치 제조에 성공했다"며 "김치 재료 농산물을 계약재배해 지역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윤 울진군 일자리추진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능성 저염 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마을기업을 더욱 발전시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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