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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교통사고 미군 4명 중 2명만 경찰 소환조사 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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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13일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쫓아 온 상대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본지 9일 자 3면 보도)를 받고 있는 캠프 워커 소속 미군 A(23) 상병 등 4명을 불러 조사했다.

이날은 사고 당시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B(23) 상병 등 2명에 대한 조사만 이뤄졌다. 차량을 몰았던 A상병과 조수석에 앉은 C(32) 상병은 진술 거부로 조사하지 못했다. 경찰 조사에서 뒷좌석에 타고 있던 B상병 등 2명은 "사고 후 달아날 것을 공모하지 않았고,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상대 운전자와 다투지 않고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수 대구 남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은 "A상병 등 2명에게 조만간 출석요구를 해 사건 진상을 정확히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19지원사령부 공보실장인 아드리엔 맥도날드 소령은 "이 사건으로 지역 사회에 혼란을 가져와 유감이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의 처벌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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