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육대토론 '한국사 교과서 논란, 국정논쟁으로 가나?' 편이 18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EBS 교육대토론은 생방송 교육 토론 프로그램으로서 매주 교육계 현안을 선정해 공론의 장을 마련하여 우리 교육의 문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최근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한국사 교과서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번 주 '생방송 EBS 교육대토론'은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 논쟁의 내용을 살펴보고, 현행 검인정제도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점검해 본다.
최근 국정 교과 일각에서 한국사 교과서를 서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념 논쟁에 휘말렸던 한국사 교과서 논란이 발행체제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현행은 출판사가 집필진을 섭외해 교과서를 만든 다음 정부의 심의를 받고 있지만 국정체제로 바뀌게 되면 정부가 집필진을 선정할 뿐만 아니라 내용 감수, 발행을 도맡게 된다. 국정체제로 전환하자는 측에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교과서 좌우 편향성 논쟁을 멈추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하기 위해 통일된 교과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이 된 상황에서 내용이 각기 다른 교과서들이 난무하면 학생들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뿐만 아니라 국정교과서가 되면 학생들의 역사 해석이 제한된 틀에 갇히게 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 원로 학계까지 확대되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 논란. 그 내용은 무엇인지, 현행 검인정제도의 문제점은 없는지 각계각층 전문가와 함께 살펴본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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